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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자신문] LTE 넘어선 ‘기가비트 와이파이’ 시대 온다?
작성자 dlink 등록일 2013-04-24 09:39 조회수 4591

유무선공유기를 처음 구입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벽은 공유기 설정이다. 유무선공유기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한두번쯤 써 봤던 사람이라도 새로 접하는 제품을 앞에 두고는 망설이기 십상이다. 심지어 설정화면에도 접속하지 못해 며칠째 공유기를 쓰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한 시장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공유기 설정에 애를 먹는 사람이 공유기 구입자 중 70%를 넘는다.

스마트폰 앱으로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 지난 16일 디링크코리아(www.mydlink.co.kr) 본사에서는 초보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디링크원터치’ 시연이 있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글플레이에서 ‘디링크원터치’앱을 설치한 다음 실행하니 와이파이 리피터(증폭기) 기능을 갖춘 제품인 DIR-503A를 자동으로 찾았다.

▲ 디링크원터치 앱. 각종 공유기 설정을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다.<▲ 디링크원터치 앱. 각종 공유기 설정을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 터치하니 간단히 설정이 끝나고 다른 유무선공유기의 신호를 증폭해 주기 시작했다. 설정된 내용은 스마트폰 갤러리에 그림파일로 저장되어 나중에 참고하기도 좋다. 굳이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을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설정은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할 수 있다. 디링크 장치아쥐 동북아 지사장은 “이 기술은 오늘(16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기자 여러분들이 첫 관객이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 시장은 전략적 시장” = 디링크코리아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한국 시장에서만 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소비자들에게는 낯설지만 2011년부터 각 통신사를 비롯해 여러 업체와 협업해 기업 시장에서 더 잘 알려진 회사다. 올해 2월에는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인 802.11ac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 ‘DIR-850L’을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였다. 고객지원센터도 짬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 장치아쥐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얻는 이득이 크다”고 강조했다.<▲ 장치아쥐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얻는 이득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장치아쥐 지사장은 ‘한국이 미국·유럽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한국 시장은 매우 특이한 시장이다. 매우 발전되어 있는데다 소비자 요구사항도 많고 제품 공급이나 물류도 신속해야 한다. 가격도 맞춰주어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빠른데다 기술의 장단점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이 때문에 본사에 한국만 전담하는 팀이 따로 생겼을 정도라는 게 장 지사장의 설명이다.

지난 2월에 출시한 DIR-850L은 최대 867Mbps(108MB/sec)까지 지원하는 802.11ac 규격을 따른다. 최대 속도가 300Mbps(37.5MB/sec)에 이르는 802.11n 규격보다 3배 가까이 빠르다. 이런 제품을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한 이유 역시 802.11ac 유무선공유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오는 25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4’가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 802.11ac 표준 “업데이트로 해결” = 장치아쥐 지사장은 “802.11ac 규격은 올해 초에 초안이 결정되었고 2014년에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다. 현재 주류 규격인 802.11n에서 802.11ac로 이동하는 데는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본다. 하지만 802.11ac 규격은 칩셋만 있으면 어느 회사라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앞서 나가고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한국 시장에 세계 최초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02.11ac 규격은 아직 최종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2014년 이후 호환성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장치아쥐 지사장은 “전송 방식이나 주파수가 바뀌는 등 극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확정된 규격이 나오기 전이라도 먼저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디링크 제품끼리는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디링크 제품끼리는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디링크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제품들은 대부분 고급형 제품이다. 2~3만원, 심하면 소셜커머스를 통해 1만원대에 팔리기도 하는 국산 공유기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선뜻 구입하기는 망설여질 법도 하다. 디링크코리아가 DIR-850L에 이어 조만간 국내 시장에 출시할 보급형 802.11ac 공유기 DIR-806A는 송·수신 안테나를 하나씩 달았고 유선랜 접속도 최대 100Mbps까지만 지원한다. 하지만 와이파이 속도는 최대 433Mbps(54.1MB/sec)로 기존 802.11n 공유기보다 30% 이상 빠르다. 스마트폰으로 공유기를 설정할 수 있는 ‘디링크원터치’ 앱도 지원한다.

◇ “출혈경쟁 하지 않겠다” = 장치아쥐 지사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대만 등 동북아 지사를 모두 관리한다. 세 나라를 수시로 오고가며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과 일본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 물었더니 장 지사장은 ‘맥주 이론’을 내세우며 “어느 정도 거품이 있어야 맛있는 맥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이 거품을 위험요소로 생각해서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최신 기술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한국 시장이 그만큼 최신 기술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 장치아쥐 지사장은 “올 한해 한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5%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장치아쥐 지사장은 “올 한해 한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5%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디링크코리아의 매출은 84억원이었다. 올해 목표는 이보다 30% 가량 높아진 135억원이다. 올 상반기에만 일반 소비자 시장에 신제품 10개를 내놓고 시장 점유율은 15%, 매출은 77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게 목표다. “시장 목표가 1위라면 802.11n 저가형 제품을 판매하면 되지만 이미 LTE의 빠른 속도를 체험한 한국 소비자가 만족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의 다양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고급형 제품뿐만 아니라 보급형 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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